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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가는 이야기/특집) 2022 교생일기

D+1 : 너무 졸린 하루

오늘은 드디어 디데이!

아침에 새벽 6시반에 일어났다..
맨날 아침 9시에 일어나다가 새벽에 일어나니
해뜨는 것도 보고.. 기분이 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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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호딱호딱 준비하고 늦지않게 도착!
가니까 5명의 쌤들이 더 계셨고 학생들도 은근 많았다..
나도 저렇게 공부하던 때가 있었지..암만..😎

추억이 완전 새록새록
교감쌤, 교장쌤께 인사를 마치고
우리가 사용할 교실로 이동!

우리가 머물 교실은 예전에
원어민이랑 영어수업 준비하던 큰 교실이다.

우리끼리만 있어서 편하기도 하고
소소하게 이런것도 챙겨주셨다..🫶🏻


교실도 넓고 화장실도 가깝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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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교생쌤들중 내가 제일 나이 많음..
뭐 그래서 편하긴 하다😇😇
(라고 합리화..)

후배 교생쌤들이랑 나이대도 비슷해서
말도 엄청 잘 통하고, 겹치는 선생님들도 비슷해서
금방 친해졌다!
(덕분에 고3 담임쌤께도 연락드렸다ㅋㅋㅋ)

근데 애들이 내 얼굴 낯익다고 해서 놀랐다..
이게 바로 청포도의 힘인가(과거 신문부 부장..)
나랑 동갑 선생님도 계시던데..이름 모르겠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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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담당 선생님은 코로나 때문에
수요일에 출근하신다고 해서 그 전까진 낙동강 오리알 흑
벌써 담당쌤들 만나신 선생님들 부럽다..
선생님 빨리오세요..저도 조례랑 종례들어갈래요,,~🥹

그리고 대망의 점심시간!
이게 오늘 식단!🍰🍰


내가 예전에 다닐때보단 부실해졌지만
그래도 역시 급식만큼 맛있는건 없다..
솔직히 요즘 5800원으로 나가서
점심 절대 못먹지..

근데 선생님들의 시선과 학생들의 시선이
너무나도 느껴져서 먹다가 체할뻔..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도
모르게 후다닥 먹었다 첫날이니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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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교시 수업 참관 들어갔는데
애들이 "야! 우리 교생쌤 여자쌤이야!!"👥👥
이랬는데 긍정이니 부정이니 얘들아..?
긍정이면 좋겠다ㅠ..내가 잘해줄게...💙

점심시간 이후라 그런지 애들 졸면서도
담임선생님 시간이라 그런지 열심히
필기하고 발표하고,,넘 귀여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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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느낀점>
1. 아침에 너무 졸리다.
2. 고등학교는 너무 행복한 곳이다.
3. 고3 다시해도 고등학교로 돌아가고 싶다.

내일도 출근해야하니 그럼 오늘 일기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