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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가는 이야기

밟아도 다시 일어나는 잡초처럼

밟아도 다시 일어서는 잡초처럼 살아갈거야.
꾹꾹 눌러서 밟아도 내일이면 다시 고개를 드는
단단한 잡초처럼

2월도 벌써 마지막 주..
어느새 2022년의 1/6이 지나갔고
나의 25살도 이렇게 쌩쌩 달리고 있다.

그래도 지금까진, 아직까진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 것 같다

-

그래서 2월맞이! 사실은 책상맞이!
방 가구 배치를 완전히 바꿨다..!

그 전에 책상 옆에 협탁하나 두고 싶다고
한..1년 전 부터 생각했는데

이케아 세일한다길래 호딱가서 사오기!

평소에 조립하는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

설명서도 매우 친절하게 나와있었다!
재밌어재밌어..!

그래서 완성본은 Tada!~
진짜 너무 뿌듯!

동생도 누나 정말 잘만든다고 인정해줬다ㅋㅎㅋㅎ
아무도 없이 나 혼자 잘할수 있다 이말이야~

-

그렇게 가구도 장만하고 이제 정말
거대거대 가구!!

사실 책상을 어릴때사고 한번도 안바꿔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넘 좁고 불편하고..
다 페인트도 까지고 해서

진짜진짜 너무 바꾸고 싶었는데
"천사제너럴갓동생님"이(이럴때만 찬양)
군대에서 돈 모아서 사줬다 흑흑

내가 미리 찜꽁해둔
데스커 6단 책상세트!

진짜 공부하는 환경이 너무 쾌적해져서
기분이 좋다..한동안은 책상에 너무 앉고 싶을듯 헿
한동안...한동안은 말이다^^...

그래서 방 구조를 바꾼김에
인테리어도 조오금 해보려고 하나둘 사모으고 있다
이건 추후에 업로드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암튼! 이 책상에서 공부 열심히하고
이루고싶은거 다 이루기!~

-

위에서 인테리어에 조금 관심이 생겼다고 했는데
그래서 생긴(?) 작은 스트레스 해소법

바로! 캔들켜기!

자기 전에 당근에서 구매한 캔들워머를 켜고
스탠드만 키고 내가 좋아하는 Lofi Girl 노래 틀고
책을 읽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향도 진짜 스트레스 해소되는 느낌이고
노래와 책까지 완벽.

이렇게 힘든시기에 내가 행복한
나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서
이로인해 내가 행복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여행이 너무가고 싶다고 했는데
그래서 읽기 시작한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저 책은 정세랑 작가의 여행 에세이이다
근데 여행 그 자체를 적었다기 보다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 순간의 기억들이
정세랑만의 문체로 담겨있다.

아직 모든 책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여행'을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 다른 차원에 빗대어 서술한 이 부분이 너무 인상 깊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여행은 누구나 가고 싶고, 원하는 활동이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정말 낯선 곳, 낯선 장소로 걸어들어가는 것이다. 그 곳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나의 목숨을 보존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여행을 위해 계획을 짜고 디데이를 설정해 그날만을 기다리고 짐을 싼다. 좋게 생각하면 자신이 가고 싶어하던 곳으로 떠나는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행동들이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다시 돌아올수 없는 곳으로 가는데 그것도 모르고 들떠있다니..오싹한 기분도 든다. 정세랑 작가가 쓴 부분 중 "누군가 어떤 여행지에서 안전하게 돌아왔다는 것은 그 여행지가 유난히 선량한 장소라서가 아니라, 여행의 보드게임 판에서 던진 주사위가 좋은 숫자였던 것뿐일 가능성이 높다." 처럼 여행을 보드게임의 주사위, 즉 완전한 운에 빗대어 표현하는 문장력에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이밖에도 더 좋은 문장들이 많지만
이는 나중에 책리뷰에서 쓰는걸로..
여기는 일상을 전하는 글이니까^_^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암튼!
내 스트레스 해소는 저렇다구요!~
(엉망진창)

-

그렇다면 내 스트레스의 원흉은 무엇이냐
너의 스트레스의 근본이 무엇이길래
이리도 잡초, 캔들을 켜고
난리 부르스냐를
궁금해 하신다면...

마자요~여러분
저 논문써요^^...

진짜 교수님 컨택도 내가 해야하고
주제도 내가 정하고
연구 계획서도 써야하고
컨택한 교수님이 나 거절하면 어케
그 교수님 수업도 들어야한단말야
진짜 너무 껄끄러워
근데 또 뭔지알아?
그 교수님한테 지도받고싶어
진짜 딜레마지?
그러니까 캔들켜고
잡초어쩌구해도
이해부탁해요
업로드 느려도 떠나지마요
그리고 댓글에 응원의 한마디
알죠? 댓글보고 힘을얻어요
댓글다는사람착한사람최고야
네 이얘긴 이제그만
나갑자기사라지면컨태실패한사람
흑흑흑꼭다시나타날수있길ㅠ
라뷰

-

그리고 이제 봄이잖아요?
그럼 뭐다!
슈라슈라~슈크림라떼다!

봄이 온거죠~
하면서 롱패딩입은거 안비밀

진짜 요즘 너무 춥다..
그래도 슈크림 라떼는 먹어야지..
이것들 일부러 온고잉 안하고...
쒸익쒸익...

그래도 나처럼 먹는 사람이 있으니까
계속 나오는거겠지..
없애지만 말아줘,,
봄=슈크림라떼란 말야..ㅎ
사랑해요 스타벅스

오늘도 먹었다..힣
그리고 양심적으로 슈크림 많이주자우리
이거 '슈크림'라떼잖아!

슈크림이 적으면 뭐
그냥 라떼하시던가~

-

참고로 완전 따끈따끈한 최신근황!
바로 청년희망적금..!

아니 다들 핸드폰으로 한다던데..
국민 신규가입도 해야하고..
집에서 하다가 화딱지 날것 같아서

은행 오픈런~

이렇게 굳게 닫힌 은행 문 앞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옹기종기..오밀조밀,,,
왜요..제법 늙은이 같나유?^^...

그래도 어찌어찌 잘 들고왔다!
집에오니까 무려..11시..후

내꿈은 이제 꼬마부자!
오늘 완전 길게썼다..
이제 논문쓰러가야지 후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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