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 : 오늘이 금요일임에 감사합니다^.^
하루 지나고 쓰지만..
양해를 부탁드리고,,어제 올만에 편히 쉬었거든여ㅠㅠ
암튼 5일차 일기 스!따!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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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반 감사일기에 신나게
"오늘이 금요일이라서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물론 학교가 좋고 빨리 선생님이 되고싶고,
아이들은 좋지만..선생님도 금요일은 좋아🤗
조례 딱 들어가자마자
한 학생이 자기 아이패드배경
사진 찍은 걸로 바꿨다고
내 프사도 바꾸라고 극딜했다..
그리고 쉬는시간동안 진짜 쉬고있는데
안바꾸냐고 문자까짘ㅋㅋㅋㅋㅋㅋ

바꾸고 있다고 했더니 바꿨는지
진짜 확인하고 하트눌렀닼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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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에 조례 들어가고
1교시부터 수업참관!
모둠 토론 수업이었는데
애들이 생각보다 토론을 너무 잘하고
생각이 깊어서 놀랐다.
나는 소설 수업을 하더라도
선생님의 설명식 수업으로 이뤄지기 마련이었고
우리가 해결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은 없었다
근데 요즘은 토론 수업도 많이하고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많이 이루어 지는 것 같았다.
2교시는 우리반 수업참관!
사실 말하기 수행평가라 수업 참관할 것은 없었지만
우리반 친구들 소개하기 수행이라서 들으러 갔다.
그리고 수행이 재미나게 진행되던 중
한 아이가 그냥 수행평가를 안보겠다고 했다.
나는 '엥,,? 그럼 수행점수 어케해...?'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우리반 애들은
"야 그럼 너가 소개하기로 한 친구는 서운하잖아."
라고 말했다..
아니 생각이 이렇게 깊다니..
단순한 점수에 연연한 내가 창피한 순간이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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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교시엔 2학년 문학 수업을 참관했다.
내가 들어가니 애들도 반갑게 맞아줬고,
2학년은 확실히 1학년과 분위기가 달랐다.
그러나 1학년과 똑같이 토론 수업을 했고
인상 깊었던 점은 프린트 빈칸 채우기에서
선생님이 직접적으로 단어를 알려주는게 아니라
단어 수를 알려주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단어를 채울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았다.
뭔가 정해진 답이 아니라
다양한 답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다는 것이 배울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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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요일은 5-7교시가 동아리 시간이라서
4교시 끝나고 바로 종례를 했다.
종례가 끝나고 애들이
"쌤! 저희랑 더 놀다가여~~"
그래서
"엥..나 밥먹으러 갈거야!~"
그랬닼ㅋㅋㅋㅋㅋㅋ..
왜냐!
오늘 마라탕이랑 탄두리 치킨 나왔다!!!

학교에서 마라탕이라니..
분모자, 청경채, 배추 다 있었고
중국당면도 있었다..
그리고 탄두리 치킨
진짜 향신료맛 나고 완전 짱맛..ㅎ
학교 급식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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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간 동안은
대학원 발표 준비했는데
진짜 넘 바쁘다..
수업준비하랴..대학원 과제하랴..
대학원 수업에, 알바까지...
그래도 바쁘니까 뭐,,재밌다!
빨리 다음주 오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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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느낀점>
1. 탄두리치킨, 마라탕 쫀맛
2. 수업의 형태가 많이 바뀌고 있다.
3. 우리반 애들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