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os 2021
오늘은 2021년의 마지막 날!
진짜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한 해가 지나갔는데
그런 해의 마지막 날에 쓰는 글
2021년의 마지막 주는 조오금 바쁘게 살아보았는데
일주일의 기록
스따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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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월)
이날은 교정 받으러 아침부터
연세 세브란스 다녀왔다!
이 날은 심지어 오전 10시에 성적 공개되는 날,,,

자판 뽀가질 정도로 열심히 레퐅 썼는데,,
나 그리고 팀플 덩도 치웠는데..
교수님 A+ 주시면 안될까여,,? 하는 마음으로
지하철 안에서 성적 확인!!!!

워후 어때요 나 좀 멋지죠?ㅋㅎ
진짜 넘 행복!!!!!!!!!
일년동안 고생한 나를 위해
드디어 선물 해줄수 이따아ㅏㅏ!!!!
(1, 2학기 다 만점이라 선물 띠롱~)
만점이라서 기쁜 마음으로 세브란스 꼬고!!!
그나저나 성적은 둘째치고 교정과에서
항상 열심히 치료해주시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소스윗하신
우리 교정 펠로우 선생님께 연말 선물 드리고 싶었는데
김영란법 어쩌구 저짜구 혹시 걸릴까봐...
아직 못드렸다 흑😢😢
하지만 언젠가 꼭 드리겠어...
(이빨 모양 볼펜 사서 항상 가지고만 가는건 안비밀..)
의외로 소심쟁이😇
교정치료 끝나고는
고등학교 친구이자 대학교 친구를 만났다!
사실 수능 끝나고 처음 둘이서 만나는 건데
진짜 무슨 어제 만난 친구인줄?ㅋㅎ
(나만 그렇게 느낀거 아니지?😝)

요로코롬 맛나는 밥도 먹고

해리포터 분위기 물씬나는
카페가서 진짜 JMTGR 꾸키랑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그리고 친구 옷도 같이 구경하고~
올영도 구경하고~신나게 놀고 집와따
근데 진짜진짜 추웠다...징짜로..(훌쩍)
으 겨울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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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화)
화요일은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달린나를 위한
휴식 데이~
진짜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거린날!
이날은 집에서 둥굴거리면서
신서유기 또보고(찐 내 최애ㅠ 시즌 9빨리,,)
스파이더맨 시리즈 정주행했다!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이 진짜 미친놈이라길래
제대로 용아맥에서 볼라고..정주행중..
그리고 내가 어릴때라서
스파이더맨 123은 안봐서 다시 봤는데
아니 토비슾...미쳤나요...?

아니 그 몽청미와 몽닝몽닝한 그 느낌..
아마 내 최애 스파이디일듯ㅠ
그 쮸그리 느낌 너무 좋아,,토비슾 러뷰❤️🔥🕸🕷
이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랑 홈시리즈 남았다..
성공적인 스파이더맨 정주행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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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수)
이날은 초등학교 아그들 봉사 다녀온 날!
이제 봉사도 다음주만 가면 끝
학교 봉사 가면서 항상 들리는 카페 있는데
거기서 시즌메뉴 사먹어봤다
6000원에 용량도 세모금 수준인데(창렬ㅋㅎ)
그냥 봉사 끝나면 그 카페를 다시는 가기 어려우니까
투자해서 먹었다..!!

뽕냥하고 빠져있는 곰돌이가 넘 꾸욥,,🐻
맛은..완전 맛있다✨
밀크티랑 커피 그리고 위에 크림이 진짜 넘 맛난다..
방학 돌봄이라 마실 정신이 없어서
맛 음미도 못하고 홀랑 마신게 넘 아숩,,,ㅎ
다음엔 가게에서 여유롭게 마시고 싶다...!
봉사가 다음주 마지막이라니...
가기전엔 진짜 귀찮은데
막상 가서 아이들이랑 시간보내면
그리 행복할수가 없다..
진짜 이날은 아이들한테 둘러싸여서 있었는데
'진짜 이게 행복인가..?' 라고 느낄정도로
내 2021 행복한 순간으로 꼽힌다,,
이정도로 아이들이 좋고 사랑스러우면
나중에 내새꾸들은 얼마나 이쁠지,,💙💙

막 이런거 쫌쫌따리 만들어서
"이거 선생님 드릴게요." 하면서 주는데
진짜 넘 귀엽고 사랑스러움,,ㅠㅠㅠ
그리고 내 품에 와서 안기고 같이 놀자고 손끌고
어디가지말라고 하는데,,,(사망)
다음주에 뭔가 시원하면서도 섭섭할것 같다..
매우..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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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목)
이날도 오전에 뒹굴고
오후엔 엄마랑 동생이랑 연말맞이 마트나들이~
사실 별로 한건 없고
그냥 바쁘게 무난하게 보냈다
그러다가 받은 선물아닌 선물!

바로 클럽 창비 계간지!!
올해 봄부터 "현대소설감상" 과목을 들으면서
단편소설 그리고 계간지 등에
엄청 관심이 생겼다
그러다가 '창작과 비평'에서
3개월에 한번씩 진행하는 계간지 읽기 프로젝트를
알게되었고, 지난번 가을호부터 신청해서 읽고있다
사실 소설을 읽으려는 목적이 크지만
각 호에 담긴 비평이나 특집을 읽는 것도 재밌다
겨울호를 읽다가 남기고 싶은 것이 있으면
여기에 작성해야지
사실 요즘 책 리뷰 업로드가 뜸한데,,,
곧 김초엽 작가 책 리뷰할거니 만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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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금)
오늘 2021년의 마지막 날
가족끼리 모여서 맛난거 먹고 조촐하게
시상식보며 시간 보낼 예정이다!
저녁 시간에 바쁘면 못올릴 것 같아서 미리 업로드ㅎㅅㅎ
나에게 2021년은
뭔가 새로운 도전들로 가득차서 설렜고,
도전들이 나름 성공적이어서 기뻤다
하지만 당연히 슬픈일도 많았고 힘든일도 있었지만
잘 견뎠고, 잘 견디고 있는 내 자신에게 위로와 칭찬을
앞으로 다가올 2022년에는
건강하고, 성숙하고, 부지런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도 많이 받고,
또 그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그리고 나를 위해 조금은 이기적일수 있는
그런 멋진 삶을 사는 25살이 되길
2021년 너무 수고했고 행복했고!
다가오는 2022년에도 더 수고하고 행복하자!
Adios 2021🙌